새 노트 첫날 밤, 첫 장은 비워둘까
새 노트를 편 첫날 밤, 첫 장에 바로 쓸지 비워둘지의 선택을 통해 손일기를 오래 지속하는 법을 다룬다.
새 노트를 편 첫날 밤, 첫 장에 바로 쓸지 비워둘지의 선택을 통해 손일기를 오래 지속하는 법을 다룬다.
설레며 감은 필름 한 롤이 현상되기까지의 시간을 경과별로 짚는다. 비용, 절차, 기대와 어긋난 지점까지.
빈 페이지 앞의 부담감, 끊긴 날들의 죄책감을 넘어 손일기를 이어가는 사람들. 꾸준함이 아니라 '다시 시작'의 조건을 묻는다.
필름은 즉시성을 버린다. 그 공백 속에서 사진가는 무엇을 얻을까. 첫 롤부터 현상실까지, 느린 기록의 조건과 의미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