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윤
편집장·에세이스트. 오래 여행을 다녔지만 어느 순간부터 목적지 목록보다 그 사이의 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빠른 정리와 순위표가 여행에서 정작 중요한 것을 지워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드리프트우드에서는 각자의 기록을 묶어 '이 경험은 결국 무엇을 남기는가'를 되짚는 종합 에세이를 씁니다. 결론을 정해주기보다, 판단이 자라는 결을 함께 따라가려 합니다.